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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충북 괴산 신흥저수지 좌대에서 붕어낚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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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다롱입니다 :)

지난여름, 코로나 19가 잠시 확산되지 않을 무렵 엄마 아빠와 떠난 낚시를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낚시 광, 수십 년간 ‘주말붕어’ 타이틀을 놓치지 않고 있는 아빠 덕분에 어려서부터 저수지란 저수지는 다 다녀본 기억이 있어요 :)

저와 오빠가 성인이 되고서는 시간 맞추기가 힘들어 자주 다니진 못했지만 구) 남자 친구, 현) 남편을 만나고는 부모님과의 시간을 자주 갖게 되어 행복한 마음으로 괴산으로 떠났습니다 ♥

 

 

 

 

6월 초, 봄과 여름의 경계에서 떠나는 여행은 그 어느 때보다 설레더라고요!

하지만 포스팅하는 현재는 겨울을 맞이하고 있는 ㅠㅠ

코로나로 인해서 그리고 결혼 준비를 하다 보니 올여름은 생각보다 더 빨리 지나간 느낌이에요.

여름이 오면 겨울이 그립고, 겨울이 오면 여름이 그리운 법이니

하루하루 오늘을 알차게 보내다 보면 행복한 나날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D

 

 

 

 

검색창에 괴산만 쳐도 나오는 유명한 저수지가 있지만 여행보다 낚시가 먼저인 아빠가 데려온 괴산 신흥저수지입니다!

항상 텐트를 치던 때와 다르게 이번엔 좌대를 예약했어요!

(남편은 좌대 경험 무!!)

정말 어렸을 적, 땡볕에서 삼촌들이랑 좌대로 들어가는 배를 기다리곤 했던 기억이 있어요.

그때를 생각하며 왔는데 아쉽게도 배를 타지 않는 방이 배정되었답니다. ㅎ

캠핑이 핫해지고 있을 때쯤이라 그런지 비어있는 좌대도 있었어요-!

 

 

좌대의 최대 장점은 텐트가 아닌 방이라는 것, 식사 주문이 되는 것, 에어컨과 TV가 있는 것

단점은 비린내가 나는 것뿐!

화장실은... 간이 화장실로 되어있어요 :)

 

 

정말 오랜만에 온 가족 출동이라 집에 혼자 있을 별이(고냠미, 페르시안 3살)도 데리고 왔어요!

 

 

 

 

 

낚알못 남편은 아빠에게 스파르타 강습을 받고 첫 낚시 도전을 했습니다!

 

 

그런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는 입질도 없는데 시작하자마자 붕어를 낚아챈 남편이에요 ㅋㅋㅋㅋㅋㅋ

이후로 다음날까지 입질조차 없었다는 웃픈 이야기..

 

 

방 내부는 이렇게 원룸형으로 되어있어요!

5명도 충분히 잘 수 있는 크기!

쫄보 별이는 무서운지 한참을 방 안에서 나오지 못하더라고요.

그래서 쉴 수 있게 한편에 자리를 마련해 주고 저희만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D

 

 

하늘도 맑고, 바람도 선선해서 더할 나위 없이 좋았습니다!

사실 꿉꿉하고 더운 날씨면 비린내가 더 심하게 나곤 하는데 선선해서인지 비린내도 심하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

 

 

아빠의 낚싯대 세팅 후입니다.

해가 쨍해서 의자는 저 멀리 그늘 속에 가있고 낚싯대들만 덩그러니 있네요.

 

 

그리고 또 하나 추천하자면!

괴산 저수지 대표 메뉴인 ‘묵은지 닭볶음탕’ 꼭 꼭 드세요!

이거 먹으러 여기 오는 사람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묵은지 닭볶음탕과 삼겹살을 굽고

고기를 안 먹는 아빠는 직접 라면을 끓였습니다!

 

 

배 터지게 저녁을 먹고 저녁 입질을 기다려 봅니다 :D

 

 

저희의 최애 노을 타임...♥

노을이 참 예쁘게 지는 날이었어요-!

 

 

물에 비친 하늘도 넘나링 예쁘고 :)

 

 

잠들기 전, 오랜만에 부모님과 함께 여유도 즐기고

시원하면서 추운 바람을 맞으며 맥주 한 잔 하고

꿀잠을 즐겼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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